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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24살 생일을 맞아 제주도에 갔다 왔는데, 서울에 살다가 오랜만에 자연을 느끼니 좋았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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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오, 제가 제주도 도민이라 반갑네요. 제주도 어디 다녀오셨어요? 저는 와이프랑 성산일출봉을 올라서 일출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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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이기도 해서 친구들끼리 제주도 서귀포 쪽에 다녀왔어요. 따라비오름이라는 곳을 올랐는데, 오름의 봉우리랑 분화구가 멋있더라구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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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멋있겠어요.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구경할 수도 있는, 물영아리오름이라는 곳이 있어요. 제가 3년 전인 28살 때 가봐서 지금은 오름의 산책길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, 좋았기에 추천해 드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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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추천 감사합니다. 제가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서 아무 생각 없이 둘레길을 걸으면 좋을 것 같아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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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비 오는 날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. 저는 흐린 날을 좋아하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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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오, 흐린 날이 왜 좋으세요? 저는 습도 낮은 화창한 날을 좋아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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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어둡고 차분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. 외출할 때 비 오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저는 좋아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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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취향이 다른 법이죠. 제 여자친구는 햇빛 짱짱한 날에 테라스에서 먹는 브런치가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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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하하, 저는 비 오는 날 파전에 소주 먹는 걸 좋아해요. 다들 비 오는 날은 파전에 막걸리라고 하는데 저는 소주가 최고더라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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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요즘 비 많이 오던데 파전에 소주 드시면 되겠어요. 요즘 가뭄이 심한데 단비까지 내리니 기분 좋게 먹을 수 있겠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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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하하, 알겠습니다. 진짜 요즘 내리는 비는 단비죠. 근데 가뭄 해갈은 아직이라고 하더라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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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아, 정말요? 저는 반가운 단비라는 기사를 봐서 가뭄이 괜찮아지고 있는 줄 알았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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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제가 VIP 수행 경호 일을 하고 있는데, 고객님이 이번 비로는 가뭄 극복은 어려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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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런, 이번 가뭄은 태풍이나 장마에도 역부족인가 보네요. 비가 더 내려줬으면 좋겠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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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가뭄이 빨리 해결돼야 할 것 같아요.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더위도 한풀 수그러지더라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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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근데 비가 잦아지면서 폭염이 다시 온다고 하더라구요. 무더위 벌써부터 무섭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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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공감해요. 하지만 너무 덥다고 에어컨 많이 트시면 냉방병 걸릴 위험이 커지니까 조심하셔야 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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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감사합니다. 이번 여름도 잘 이겨 내봐야겠어요. 오늘 즐거웠습니다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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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저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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