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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요즘 살이 너무 쪄서 큰일이에요. 제가 30살 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거든요. 일상이 다이어트인데 5년 차인 지금은 아무 소용도 없는 거 같아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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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런, 속상하시겠어요. 제 경우는 평생 발레를 해와서 어렸을 때부터 식단 조절이 습관화된 편이에요. 지금도 발레단 소속이라 여전히 식단을 조절하고 있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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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아, 그럼 엄청 날씬하시겠어요. 전 보통 살찐다는 피자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도 안 좋아해서 안 먹는데 왜 이럴까요?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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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식단 조절도 조절이지만 전 성격이 좀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편이에요.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다 보면 나중에 지쳐서 하는 말이 도대체 작은 체구의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냐고들 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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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역시 제가 움직이길 싫어해서 그런 걸까요? 생각보다 먹는 건 덜먹는데 왜 이럴까 항상 고민이었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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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. 제 경우 뭘 앉아서 하는 건 영화 볼 때 정도뿐이네요. 고전영화를 좋아해서 동호회 활동을 하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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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러고 보니 제가 하는 일도 앉아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네요. 제가 액세서리 제작과 디자인을 같이 하거든요. 생활 습관이 문제였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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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럼 의식적으로라도 움직이려고 노력해 보세요. 일하다가도 주기적으로 스트레칭해 주신다든가 아니면 매일 조깅 아니면 산책이라도 하시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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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래야 하는데 핑계인지 모르겠지만 일이 요즘 많네요. 바빠서 남자친구 얼굴도 자주 못 보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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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아주 바쁘신가 보네요.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노력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?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고치기가 더 어렵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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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맞아요. 살이 쪄서 옷도 작아지니 괜히 위축되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거 같아요. 몸도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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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맞는 말씀이세요. 아무래도 일을 줄이고 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. 몸이 무거우니 더 만사가 귀찮은 거 같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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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사실 운동이 답이죠. 저도 부모님이 늦은 나이에 저를 낳으셨는데 어릴 때 좀 약했던 편이라 운동 겸 발레를 시키셨거든요. 결론적으로 그걸 직업으로 하고 있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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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조언 감사해요. 이른 시일 내에 운동 등록해 볼게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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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운동은 꼭 하세요. 아,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.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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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네, 오늘 여러 가지로 고마웠어요. 푹 쉬세요!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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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야말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. 들어가세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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