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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제가 바리스타가 직업이라 커피를 정말 많이 마셔요. 그런데 일하고 있는 카페 사장님께서 마감 후에 공부하면서 커피 마시고 싶으면 마음껏 마시라고 하셔서 더 마시게 됐네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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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. 다음 주에 시험이 있거든요. 저는 카페인 영향을 별로 안 받아서 그런지 마셔도 잠을 못 자진 않더라고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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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그럼 다행이지만요. 제가 올해 쉰인데 뒤늦게 아내가 늦둥이를 임신했어요. 아내가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임신 중이라 마실 수 없어서 힘들어하네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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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제가 약초를 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게 있는데요. 치커리를 가지고 임산부들이 먹는 커피를 만들기도 한다던데 정말인가요?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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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정말 치커리로 만든 게 있군요! 제 아내도 그거라도 마실 수 있게 사다 줘야겠네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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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어느 정도 안정기가 되면 디카페인 커피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들었어요. 요즘은 디카페인 원두도 많이 나왔으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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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제가 주유소를 하나 운영하면서 일을 하고 있어요. 퇴근해서 집에 가면 제 몸에서 나는 기름 냄새 때문에 힘들어하거든요. 그거라도 사줘야 제 마음이 좀 편해질 것 같아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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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두 분 다 고생하고 계시네요. 에스프레소 추출하고 나온 커피 찌꺼기가 훌륭한 방향제니까 한번 가져다가 써 보세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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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커피 찌꺼기를 방향제로도 쓰는군요. 하긴 커피향이 향기로우니 아내도 한결 좋겠네요. 커피가 정말 버릴 것이 없는 음식이군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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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저도 집이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데 역 근처에는 식당도 많잖아요. 집에 음식 냄새가 진동해서 커피 찌꺼기를 놔 봤는데 효과가 좋더라고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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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"text": "대화 마치고 김밥 사러 가면서 카페에도 들러 물어봐야겠네요. 제가 김밥을 정말 즐겨 먹는데 아내도 입덧으로 김밥만 찾아서 매일 퇴근하면서 사들고 가거든요.",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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