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ersona_dialogue / train /TL_자연,환경 /Personas_자연_환경_138.js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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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날씨가 좀 시원하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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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러게요. 요 며칠 많이 더웠죠. 평소에도 오늘 날씨만 돼도 참 좋겠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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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이런 날씨엔 에어컨을 틀어도 요리한다고 불 앞에 있으면 땀이 흘러요. 여름은 저 같은 식당 요리사한테 참 힘든 계절이에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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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렇겠네요. 제 아내도 워낙 여름을 많이 타서 여름 식사는 주로 시켜 먹어요. 그런데 힘드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죄송한 마음이 생기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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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별말씀을요. 이게 저희 일인걸요. 게다가 저는 취미로도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그냥 조금 힘들다 뿐이지 어차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상관없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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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요리를 정말 좋아하시나봐요. 저는 희귀 운동화를 모으기를 좋아하는데, 제 취미와 비교하면 생산적 활동 같아요. 왠지 반성이 되는걸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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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취미 활동은 즐겁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? 저희 누나는 아이돌 덕후인데 취미가 없을 때보다 성격이 밝아져서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시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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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하긴,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활동 하나쯤은 꼭 생산적이지 않아도 되겠네요. 그나저나 저희 부부는 요리가 서툴러서 배달을 자주 시키거든요. 요즘에 배달이 활성화돼서 편하고 좋아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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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업체 입장에선 배달이 장단점이 있죠. 개인적으로는 배달할 때 쓰이는 용기가 신경 쓰여요. 손님들을 생각하면 기존 제품을 써야 하는데, 환경을 생각하면 용기를 바꾸는 게 나은 것 같아서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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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희도 그 이야기 자주 해요. 간편한 건 좋은데 집에 쌓인 배달 용기를 보면 양이 엄청나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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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재활용이 편리하면 좋을 텐데 기존 용기는 그게 어렵더라고요. 간혹 포장 손님 중에는 용기를 가져오시는 분이 있는데, 숫자가 많지 않아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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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희만 해도 배달 주문이 많고, 가끔 가게에 가지러 가면서도 자꾸 잊어버리곤 해요. 제가 올해 서른다섯이라 뭘 잊어버릴 나이는 아닌데 말이에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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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포장 손님 중에 용기 가져오는 걸 깜빡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. 사회 전반적으로 용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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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같이 잘 챙기지 못하고 덤벙대는 분들이 꽤 있으시군요. 아예 정부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해주면 좋겠어요. 유명한 사람들이 챌린지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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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것도 효과가 있겠네요. 긍정적인 이미지도 줄 것 같고요. 가끔 용기를 내미시는 분들 중에는 죄송해하면서 양해를 구하는 분도 계시거든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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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그렇군요. 게다가 지금 사용하는 용기들은 뜨거운 음식이 담기면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얼핏 들은 것 같아요. 저만해도 소문으로만 알지 자세히는 모르고 있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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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희 어머니는 배달이 오면 음식을 다른 그릇에 옮겨주세요. 환경 호르몬 때문에 아이 낳는데 지장이 생길까봐요. 저는 스물넷이라 걱정하기엔 이르다고 말씀드려도 몸에 쌓이는 거니까 조심하라시면서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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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어머니께서 알고 계신 대로라면 임신에도 영향을 준다는 건데, 제대로 알아봐야겠어요. 오늘 덕분에 중요한 정보를 들었네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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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한 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 아쉽지만 저는 이만 저녁 식사하러 가볼게요. 오늘 대화 즐거웠어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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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text": "저도 오늘 즐거웠습니다. 식사 맛있게 하세요."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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